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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해운대'

     

    얼마 전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최고의 번화가라 불리는 서면과 광안리, 해운대를 모두 다녀왔습니다. 여러 번 방문한 부산이지만 갈 때마다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 전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부산에 관련된 영화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영화 '해운대'입니다.

     

    영화 '해운대'에서 나왔던 장소들을 지날 때면 영화의 장면도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쓰나미가 해운대를 강타하는 가상의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재난영화입니다. 지진 안전지대라고 안심하고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제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우선, 쓰나미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쓰나미 [ Tsunami ]

     

    쓰나미는 주로 지진에 의해서 생기는 해일로써 지진해일이라고도 한다. 쓰나미는 그 모양과 규모가 엄청나고 파괴적인 장주기 천해파의 일종이다. 지진에 의해 지질해일이 발생하는 것은 수백 년 전부터 알려져 왔으나, 모든 해저지진이 쓰나미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쓰나미의 효과는 진원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느낄 수 있으며, 때때로 파고가 6 m 이상 되는 파에 의해 생기는 물적 손실과 인명의 피해는 막대하다. 예를 들면 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05: 46 UTC)에 일본 산리쿠 연안 태평양 앞바다에서 일어난 해저 거대지진인 동일본대지진에 의한 쓰나미는 15,894명이 사망하였고, 2,562명이 실종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쓰나미 [Tsunami] (기상학백과)

     

     

    다음으로 간략한 줄거리와 등장인물 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간략한 줄거리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를 잃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러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 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마침내 김휘 박사의 주장대로 일본 대마도가 내려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가장 행복한 순간 닥쳐온 엄청난 시련, 남은 시간은 단 10분! 그들은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내야만 한다!

     

    등장인물

    - 최만식(설경구 분) : 짝사랑하는 연희의 아버지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사는 인물.

    - 강연희(하지원 분) : 바닷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만식이 짝사랑 하는 인물.

    - 김휘(박중훈 분) : 지질학자로 동해의 지질변화를 가장 먼저 발견해 재난청에 알린 인물.

    - 이유진(엄정화 분) : 홀로 7살 아이를 키우는 김휘의 전처.

    - 최형식(이민기 분) : 최만식의 동생으로 해상 구조대원.

    - 김희미(강예원 분) : 부산으로 여행 온 최형식에게 빠진 여인.

    - 오동춘(김인권 분) : 정 많은 백수건달.

     

    등장인물간의 관계

    - 최만식과 강연희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연희 아버지의 사망이라는 일로 인해 서로의 마음을 표현 못하는 애틋한 관계, 만식은 오랜 짝사랑을 끝내고자 프러포즈를 준비하지만, 쓰나미로 인해 고난이 시작된다.

     

    - 김휘와 이유진

    이혼 한 부부 사이로 둘 사이에 7살 아이가 있으나, 아이는 김휘가 자기 아버지인 것을 알지 못하고 자라왔다. 둘 사이에 현실적인 갈등을 겪으며 이혼까지 하게 되었지만, 재난 상황을 겪으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며 화해를 하게 된다.

     

    - 최형식과 김희미

    요트에서 떨어져 빠진 희미를 형식이 구조하게 되고 희미는 형식에게 점점 빠지게 된다. 그 후 희미를 꼬시려는 남자에게 억지로 보트에 태워졌고,  보트는 쓰나미로 뒤집어지게 된다. 구조요청을 듣고 형식이 출동하여 희미를 구조한 후 요구조자 남자를 구조한 후 바다에 빠지게 된다.

     

    마치며,

    이 영화는 일본이 태평양을 막고 있어 지진 해일, 즉 쓰나미에 대한 안전 불감증을 갖고 있음을 일깨워준 영화이다. 큰 재난 속에서도 등장인물 간의 사랑과 연민, 가족애 등을 보여주며 인간관계에서 오는 감동을 보여주는 영화라 생각한다. 최근 여러 재난 상황들이 터지는 상황에서 우리 또한 안전하지 않음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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